안녕하세요! 욕심쟁이입니다. 

지난 목요일 오후,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미세먼지 상태까지 너무 좋길래 반차를 쓰고 조리원에 있는 아내와 잠시 외출을 했습니다!


블뤼테에서 찍은 구름한점 없는 하늘


아직은 아내가 몸이 엄청 편해지고 그렇진 않아서,

차를타고 이동할 수 있는 멀지 않은 곳을 찾다가 홍대쪽에 있는 가드닝 카페 블뤼테를 알게 되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우선 위치는 상수역에서 홍대정문 쪽으로 가다보면 작은 골목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의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이나 지도를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한번에 찾아가기는 쉽지 않겠더라구요 ㅎ 


들어가는 골목은 상당히 좁았지만 주차장은 골목에 비해서 상당히 넓어서 좋았습니다.

평일 낮이라 차가 1대 밖에 없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찾아가기 쉽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약간은 보상받은 느낌이 들더군요 ㅎㅎ


가게에 들어갔을 때의 첫 느낌은 검색으로 찾아본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속 사진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식물들이 굉장히 많았는데(당연한거지만,,,) 정원 보다는 정글 느낌이었어요 ㅎ


안쪽에서 바깥을 바라본 느낌


하나하나 살펴보면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은 곳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정글과 같은 느낌이.... 그리고 꽃이 많으면 좋을 것 같은데 꽃보다는 다른 식물 위주더군요.


매장 가장 안쪽의 긴 테이블


메뉴를 주문하면 식물과 함께 서빙되는데 이 식물들이 깔끔하고 꽤 예뻤습니다.

메뉴의 전반적인 가격은 좀 높은 편인데(상권이 상권인 만큼...) 그 가격만큼의 만족도를 주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무료인 주차 + 수많은 식물에 둘러싸여 힐링하는 느낌만큼의 비용이 녹아 있는 것이겠죠...


메뉴와 함께 서빙되는 깔끔한 식물


카페 내에는 판매하는 드라이 플라워와 식물들도 있어서 맘에 드는 것은 직접 사갈수도 있게 되어있더군요.


식물들과 드라이 플라워를 판매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로 봤을때 낮보다는 밤이 더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노란 조명이 곳곳에 켜져 있으면 더 분위기가 살 것 같거든요.


다음에는 밤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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