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빠인 저와 제 아내는 수유 후 토를 하지는 않을지 항상 걱정이 많습니다 ㅠ

아기들은 아직 신체 근육이 다 발달하지 않아 탈수가 올 정도로 너무 많은 양이 아니라면

조금 토하는 건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부모맘이 어디 그런가요....ㅠ


그래서 최대한 이수의 속이 불편하지 않도록 

트림도 잘 시켜주려고 하고,

수유 자세도 최적의 자세를 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튼튼아 엄빠가 매우 노력중이란다!!! ㅋㅋ)


근데 이게 꽤 까다로운게 매번 트림을 시켜준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트림을 하느냐 마느냐는 아기 마음....ㅠ)

어떨때는 한참 지나고 난 뒤에 하기도 하고, 아예 안 하기도 하고,,,

심지어 트림을 잘 했지만 약간씩 게워내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렇다고 계속 안고 있거나 보고 있을수도 없고... ㅠ

(특히 새벽에는 엄빠도 졸리기 때문에 10분 넘어가면 자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ㅠ)


그렇게 고민하던 중 아내가 정보공유방(올해출산, 출산예정이신 분들이 활동하는)에서 

괜찮은 아이템이라며 알아온 역류방지 로토토 쿠션!


아기를 눕혔을 때 상체가 비스듬하게 세워지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트림시킨 뒤 눕혀두면 모유/분유가 역류하는 것을 억제해준다고 하네요.


처음 받아서 커버를 씌우면...

한쪽으로 반죽이 치우친 도넛 형태로 생겼습니다.


강아지 방석처럼 생긴 로토토 쿠션


장모님은 보시더니 강아지 방석같은 걸 왜 샀냐고 그러시더군요 ㅋㅋㅋㅋ

듣고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보관 및 이동을 위한 고리도 달려 있는데,

뭔가 느낌은 금방 떨어질 것만 같이 생겼습니다.


윗쪽에 있는 작은 고리


사용법은 딱 보자마자 느껴지는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쿠션의 높은 부분에 아기의 머리가 가도록하고

가운데 쏙 들어간 부분에 엉덩이가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눕혀주시면 끝!!


높은 부분쪽에 머리가 갈 수 있도록 눕혀주면 끝!


생각보다 이수가 매우 만족해하고 편안하게 놀아서 잘 샀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ㅎ

아마 어른으로 치면 리클라이너 소파에 누워있는 느낌 정도일까요? ㅎ


매우 좋아하는 튼튼이!!


트림을 시켰는데 안할 경우 5~10분 정도 눕혀주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이수가 요즘 등센서가 활발히 작동중인데, 

쿠션에 누워있는 걸 좋아해서 수유 후 놀이타임이나 낮잠 시간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등센서가 있는 아기들을 눕히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얘기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몰랐는데 아내가 쿠션에서 터미타임에 활용하는 걸 보니,

그냥 바닥에서 연습하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잘 하더라구요 ㅎ


It's 터미타임!


가장 기본인 역류방지 쿠션 역할은 기본이고,

낮잠, 놀이시간, 터미타임 활용도 가능하면서 휴대성까지 겸비한 로토토 쿠션!!


타이니러브 모빌(타이니러브는 사랑이죠)과 더불어 구매를 후회하지 않는 육아템 2번으로 등극하였습니다!


참고로 로토토 쿠션은 종류가 2가지로 일체형과 커버분리형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커버 분리 여부가 차이가 나는데 그로 인해서 사용기간이나 세탁방법 등도 차이가 나니,

차이점을 한번 보시고 필요에 맞게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출처 : 로토토쿠션 홈페이지(http://www.rototobebe.com/)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할 때 같이 구매한 타이틀 '마리오 + 래비드 킹덤 배틀'

몇일에 걸쳐서 꾸준히 플레이 했더니 금새 엔딩을 봤네요!!


마리오 + 래비드 킹덤 오프닝 화면


처음 구매할 때 어떤 게임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그냥 일렉트로마트에서 타이틀 판매순위가 높아서 구매 했는데,

일반적인 마리오(횡스크롤 및 점프 액션)와 다르게 턴베이스 게임이라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쉽고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삐봇이라는 가이드 역할 로봇이 잘 알려줘서 금새 적응 되더군요.


스토리는 슈파머지라는 물질을 결합하는 안경을 래비드 토끼가 낀 채로 버섯왕국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버섯 왕국이 위기에 처해서 그걸 마리오 패거리(?)들이 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보면 뭔가 래비드 토끼가 나쁜놈 같지만 막상 보면 불쌍해요 ㅠ

쿠파 주니어에게 계속 이용당하는데,,,

눈도 크고 게다가 짝눈이라 불쌍함이 2배...


다시 게임 얘기로 돌아와서

전체 게임은 크게 4개의 월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월드마다 8~10개 정도의 스테이지가 있고,

이동 -> 적을 만나면 전투 -> 가끔 이동을 위한 퍼즐 요소 해결 -> 이동 -> 보스 이런형태로 전체 게임이 진행됩니다.


처음 플레이 했을때는 단순히 턴베이스 캐쥬얼 게임인 것 같았는데

나름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우선 매 전투마다 무기나 능력이 다른 캐릭터들을 새롭게 조합하여 3인 파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원작 캐릭터들로만 구성은 불가능하게 되어 있더군요.. 반드시 래비드 캐릭터가 파티에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근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선호하는 캐릭터가 정해지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저 같은경우는 마리오, 루이지, 래비드 피치 였네요... 가끔 래비드 마리오나 피치를 래비드 피치 대신 활용하기도 했구요.


매 전투마다 팀, 무기, 스킬선택을 달리 할 수 있다.

전통 마리오 캐릭터와 래비드 캐릭터들


그리고 지형을 활용한 은폐,엄폐, 토관이나 아군을 밟고 점프해서 더 멀리 이동, 캐릭터 별로 제공되는 스킬 활용 등 전투에 고려할 요소들이 꽤 많습니다.


캐릭터별 스킬 트리


특히 극 후반에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초, 중반에는 수급되는 골드와 스킬 포인트가 충분하지 못해서

본인이 추구하는 전략, 선호하는 캐릭터에 맞게 잘 배분해줘야 합니다.


캐릭별 주 무기와 보조무기


스토리에 비중을 많이 둔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길을 찾고, 전투를 하고, 보스를 깨면 금새 엔딩을 볼 수도 있겠지만...

매 전투마다 제한된 턴과 모든 캐릭터가 생존해야 100% 클리어를 주는 제한 때문에 

'이 정도 게임을 100% 클리어 못한다고?' 이런 생각이 들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ㅎ



저 같은 경우는 중반 부터는 도저히 100%로 못 깰것 같은 스테이지들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플레이해서 100% 만들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조금 포기하고 플레이했더니,,, 

맵 90%, 상자 57%로 클리어 했네요ㅠㅠㅠ


2회차 플레이부터 클리어 가능한 챌린지 모드


1회차 클리어를 하고 다시 플레이를 하면 그 전에 삐봇이 스킬을 못 익힌 상태라 못 갔던 길들을 추가로 갈 수 있게 되고,

(삐봇은 전투는 하지 않지만 지형을 밀고, 땅을 파고, 물건을 드는 등의 길을 찾기 위한 스킬들을  매 월드를 클리어하면 하나씩 배우게 됩니다)

챌린지 모드가 나와서 클리어 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플레이 해서 100%로 만들어야지요.(물론 지금은 젤다에 빠져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플레이 타임이 아주 길지 않고, 조작이 간단하기 때문에 입문용 게임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다만, 플레이 타임이 짧은건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초반에는 캐릭의 조합, 스킬 습득의 우선순위 조절 등 전략적으로 이것저것 하면서 플레이 하지만

후반부에는 스킬은 자동 채우기(스킬 트리가 모든 캐릭터가 다 비슷하고 단조로움),

무기는 선호하는 캐릭터 우선 업그레이드로 통일하게 되어서 전략을 고민하는 부분이 조금 줄어드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단순 스토리 모드 외에 2인 모드들도 제공하는 것 같은데

와이프가 좋아하는 류의 게임은 아니라 아직 플레이 해보지 못하였네요. ㅎ

끝으로 튼튼이가 거실에 주로 있게 되어서 컴퓨터 방으로 옮겨진 게임환경 사진과 함께 후기를 마칩니다!


모니터에 연결한 닌텐도 스위치


얼마전에 생일을 몇 일 앞두고 조리원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던 중 아내가 받고 싶은 선물이 있는지 물어 보더군요.


그때 어쩌다가 생각났는지 모르겠지만,,,,


닌텐도 스위치가 갖고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다음날 가까운 마트로 가서 바로 구매를 해 줬습니다.


왕 감동 ㅠ 앞으로 더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마나님!! 충성충성!


앞으로 닌텐도 스위치 관련해서는 포스팅 할 일이 꽤 있을 것 같으니 오늘은 간단히 개봉기만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구매한 것들은 케이스, 마리오 + 래비드 킹덤 배틀 카트리지, 그리고 병뚜껑 따는 것을 도와주는 도구(응???) 입니다.

(병뚜껑 따는 도구는 신용카드 혜택을 위한 금액이 딱 4000원 정도가 모자라서 채우려고 샀네요... 쓸일이 있을지,,, ㅠ)


본체는 네온레드블루를 사고 싶었지만, 제가 구매한 일렉트로마트는 품절이어서 그레이 색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구매한 상품들


박스를 딱 오픈하면!! 바로 보이는 스크린과 조이콘 2개, 그레이도 무난하지만 네온블루레드가 더 예뼜을 것 같네요 ㅠ



본체와 조이콘을 들면 아래에는 기타 구성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본체 아래에 들어있는 기타 구성품들


요 몇년사이 제가 본 대부분의 휴대형 전자기기는 2층 포장형태였는데 닌텐도 스위치도 역시나 2층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아마 기타 구성품을 별도로 분리해서 본체를 조금더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네요.


기타 구성품은 USB C-type 충전기, HDMI 케이블, 조이콘 그립, 조이콘 스트랩 2개, 큰 화면과 연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Dock,  그리고 제품 설명서 정도네요.


조이콘 연결 후 초기 언어 세팅 화면


언어, WiFi, 닌텐도 계정 등 초기 세팅을 마치고 조리원 TV에 연결해서 짧게 플레이 해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굉장히 좋더군요.

콘솔 게임과 휴대용 게임기 그 중간위치를 적절하게 잘 포지셔닝 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상으로 심플한 개봉기는 마치고 다음에 사용기를 한번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레피리움에서 퇴소한 벌써 5일이나 되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었네요 ㅠ


퇴실하기 전날 저녁에 신생아실 대장님(?) 같은 분이 오셔서 수유방법, 열탕소독, 아기 청결관리 등 꼭 필요한 내용들을 꼼꼼하게 브리핑 해 주셨는데요.

프린트를 주셨지만 내용이 생각보다 많고 시간이나, 방법 등 디테일한 부분은 따로 정리를 해야 했습니다...(과연 알려주신대로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퇴실은 오전 10시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미리 짐을 싸고 준비를 했습니다.

(오전 모자동실 시간때 아기가 오기때문에 그때는 준비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ㅎ)


퇴실전에 제가 추가로 시켜먹었던 식사값을 정산하고(현금으로 지불하면 약간 할인을 해주십니다),

조리원에서 바깥 출입시, 그리고 방에 비치되어 있던 살균소독제가 있는데 해당 상품의 구매 의향을 물어봅니다.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하고, 시중가보다 싸게 주신다고 하시는데 평소 같으면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가격도 비교해 본 후에 구매를 결정 했겠지만.....

당장 집에 가야하고 집에서 급하게 소독할 것들은 해줘야 할 것 같아서 바로 구매했습니다.(나중에 알아보니 정말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긴 하더라고요 ㅎㅎㅎ)



조리원에 비치된 살균소독제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특히 방음 부분..) 

앞에 다른 리뷰에서 언급하지 못했던 한의원 원장님의 회진 및 한약처방(한약 무료 제공), 소아과 선생님 회진, 방으로 방문해서 진행되는 2회의 요가 수업,

아기 마사지 방법 교육, 아기 목욕시키는 방법 교육 등 조리원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꽤나 알차보였고 

아내도 만족스러워 해서 전반적으로 꽤나 만족스러운 산후 조리원이었습니다!!!


방음이 좋아진다면 다른 분들에게 강추할 의사기 있지만,,,, 방음 문제가 사람에 따라서는 굉장히 민감할 수 있어서 대놓고 추천하기는 어렵네요 ㅎ

어쨌든 저희들은 만족했습니다! ㅎ


레피리움 용산마포점에서 아내와 함께 지낸지 벌써 6일이나 지났네요.

후기는 시간이 너무 지난 뒤 적게되면 기억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느낀점을 작성하고자 4~6일차 후기를 적어봅니다.


역시나 3일까지의 후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은 그 뒤로도 계속 좋았습니다.

갑자기 조리 하시는 분이 바뀌거나 그렇지 않는이상 어느정도 퀄리티는 보장될 것 같네요.

국은 미역국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산후조리원이니까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ㅎㅎㅎ

메인찬이 매번다른 식사


4~6일까지 생활하면서 느꼈던 또다른 장점은 조리원 내에 운영중인 마사지샵 입니다.

레피리움은 계약을 하게되면 산전 2회/산후 3회 마사지를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산전 마사지가 생각보다 괜찮았는지 아내가 마사지 추가를 고민을 하더군요.

금액이 작지 않았지만 어차피 회복하려고 산후조리원 가는데 마사지까지 받으면 더 잘 회복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마사지 7회(A코스)를 추가했습니다.

 

마사지 가격(산전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결제하면 위 금액에서 1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일차까지 전신마사지를  4회 받았는데 코끼리 다리처럼 부어있던 발목 부근 붓기는 거의 다 빠졌고, 골반의 통증도 많이 개선되고, 배도 많이 들어갔다고 아내가 만족해 하더군요 ㅎㅎ

+) 퇴실 무렵 마사지에 대한 아내의 평가는, "마사지 자체는 만족스러우나 7회는 조금 많은 것 같다"였습니다. 그 이유는 원래 제공되는 산후 마시지 3회(그중 페이스 마사지 2회를 전신 1회로 변경할 경우 2회)+A코스 7회를 모두 받기 위해서는 조리원에 있는 2주 동안 거의 매일 마사지를 받아야 하는데, 출산 후 몸이 많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매일 마사지를 받는 것도 피곤함이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5회(B코스) 추가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내도 그랬지만 산모분들이 가슴이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 레피리움은 가슴 케어가 무료입니다. 

매일 상태 체크 및 필요시 마사지를 해 줘서 그때그때 불편한 부분을 해소시켜 주시는 게 좋아요.(가슴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괴로워 하더군요...ㅠ)


끝으로 튼튼이가 병원에 있다가 늦게 들어온 부분도 금액적으로 환불 또는 해당하는 금액만큼 기간 연장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는 부분도 합리적이고 좋았습니다.

(아기는 엄마 비용의 1/10로 계산, 저희는 돈으로 받지 않고 1일 연장을 선택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방음 부분인데요.

3일차 후기에서도 문여닫을때 끼익~ 소리가 많이 난다고 포스팅 했는데, 전반적으로 방음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옆방에서 불 켜는 소리가 마치 제 바로 옆에 스위치를 킨 것 처럼 들리기도 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조리원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대부분 조용조용 지내시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신경쓰이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이상 4~6일차 레피리움 산후조리원 후기였습니다.


오늘은 남편의 시선에서 본 아내의 산후조리원 3일차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희가 선택한 조리원은 레피리움 마포 용산점인데요. 레피리움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 입니다.

  1. 제가 계속 함께 있을 예정이어서 출퇴근의 용이성
  2. 아내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산부인과에서 퇴원 한 당일인 목요일 포함하여 3일간 지내본 결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여러가지 제공되는 것들 중 당연하고 기본적이라 생각되는 부분들을 제외하고 마음에 드는 부분들을 뽑아보면,
넓은 실내와 거동이 불편한 산모를 배려한 낮고 큰 사이즈 침대, 그리고 저는 잘 모르겠지만 모유 유축에 좋다는 메델라 심포니 유축기 그리고 밥과 끼니 사이사이 나오는 간식!!!!

1일차 점심, 저녁1일차 점심, 저녁

2일차 아침,점심,저녁2일차 아침,점심,저녁

3일차 아침,점심,저녁3일차 아침,점심,저녁

진짜 밥이랑 간식이 너무 잘 나와서 좋네요!!!! 

아내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해서 벌써 물린다고 하지만.... 저는 정말 너무 좋습니다!! 행복 그 자체 ㅋㅋㅋ


아쉬운 점은 역시 특별한 건 없지만...

남편이 먹기에는 밥이 너무 적다는거(이건 조금 더 달라면 줄지도 모르겠네요 ㅎ 아직 시도는 못 해 봤습니다), 

그리고 샤워실 수압이 조금 더 쎄면 좋겠다는 부분(이건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아쉽다고 하기도 뭐하네요 ㅎ)

끝으로 방문 열때 끼익 거리는 소음이 있다는 점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네요!!


아직 11일이 더 남았으니 그 동안 또다른 좋은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은 남편의 시선에서 본 산부인과와 입원실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서울대 입구역과 숭실대 입구역의 딱 중간지점에 살고 있는 욕심쟁이들은 산부인과를 고려 함에 있어서 세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봤습니다.

1. 집과 거리가 가까운가? 2. 여자 의사 선생님이 계시는가? 3. 평이 좋은가? 

(물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아니고, 아내가... ㅎㅎ 저는 옆에서 응~ 맞아! 그게 제일 중요하지!! 이렇게 거들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선택한 산부인과가 관악 가연산부인과 입니다!

저희는 이예리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는데요... 정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제 생각에 산부인과 진료는 큰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다 거기서 거기고, 

몇 가지 갈릴만한 요소라고 하면 얼마나 친절하고 알아듣게 잘 설명해주냐 정도인데,,,

전 그런 것보다 이예리 원장님의 직설적인 화법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괜찮은건 괜찮다. 하지 말아야 하는 건 하지 말아라고 딱딱 말씀해 주시는 게 너무 좋았네요!

물론 친절하지 않으신건 아니구요 ㅎㅎ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친절함은 담당 간호사분이 충분히 보충해 주십니다!!! ㅎ


그리고 분만실 선생님들도 분만 당시에는 굉장히 악마같았는데 돌이켜보면 굉장히 전문적인 느낌이네요.

아내가 아무리 아프다, 살려달라, 도와달라고 해도 딱 시킬것만 시키시고,, 그 와중에 웃으면서 힘주셔야된다, 도와주는데 엄마가 힘 안주고 있는데 어떻게 도와주느냐 이렇게 하시는데.... 

당시에는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생각 되었지만 그렇게 차분하게 할 수 있다 해주셔서 결국에 아내가 자연분만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분만 후 튼튼이를 중환자실로 옮기는 과정도 신생아는 언제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빠르게 조치를 해 주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병실은 일반실이 만실이라서 특실과 VIP 중 선택했어야 하는데 차이점을 여쭤보니 방이 조금 넓고 공기청정기가 있다는 차이라고 설명해 주셔서 그 정도라면 그냥 특실만 해도 될 것 같아서 특실을 선택했습니다.

병실에 가보니 조금 좁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분만 후 몸이 불편한 아내를 보살피려면 방이 큰 것보다 작은게 더 낫다고 생각되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바디 필로우!!!!

진짜 사랑입니다.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아내가 침대에 누워 있으면 남편은 주로 소파에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정말 안락한 느낌을 주더군요 ㅎㅎ



사진만 봐도 얼마나 사랑에 빠졌는지 알 수 있겠죠?ㅋㅋㅋㅋ

당장 구매할 예정입니다 ㅋㅋㅋ


저는 애초에 불만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큰 불만은 별로 없었는데요.

그래도 아쉬웠던 부분이 하나 있긴 있었습니다.

튼튼이가 중환자실로 이동할 때 응급차를 타고 굉장히 급하게 이동을 했는데 그 때 머리가 많이 흔들릴까봐 걱정이 좀 됐어요.(실제로 차가 많이 흔들렸거든요) 

물론 능숙한 간호사 선생님이 안고 이동하셔서 그런일은 없겠지만 아무래도 부모의 마음에서는 조금 더 안전하게 요람 같은것에 태워서 가는게 마음이 더 편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이 외에는 대부분 만족했습니다.

아내에게는 만족도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지 않았지만 저에게 했던 말들을 생각하면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는 것 같네요 ^^


서울대 입구 근처에 사시면서 임신을 계획하신다면 가연산부인과를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상 남편의 시선에서 본 산부인과와 입원실 후기였습니다!!! 

+ Recent posts